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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없는 섬' 제주 풍력발전기 100기 눈앞

탄소 없는 섬을 조성 중인 제주도가 한 해 1만80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짓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6일 “지난해 8월 착공한 제주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완료되면 2㎿급 풍력발전기 15기가 제주도에 부는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준다.



동복·북촌 풍력단지 15기 6월 준공

 이곳에서는 연간 6만6659㎿h 규모의 전기가 생산된다. 4인 가족 1만8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력 판매 수익은 한 해 1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총사업비는 650억원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총 76기의 풍력발전기가 연간 250GWh의 전력을 생산해 제주도 전체 전력 공급량의 5.5%를 담당하고 있다.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승환 제주에너지공사 전략기획팀장은 “수익의 일부를 저소득층 전기요금으로 지원하는 등 사회 환원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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