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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핵무기 현실화 단계"

북한의 핵무기 제조 능력이 상당수준에 이르렀으며, 핵무기 소형화에 근접한 것으로 군 당국이 공식 평가했다. 군은 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가 6일 발간한 『국방백서 2014』에 따르면 북한은 수 차례의 폐연료봉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40여㎏을 보유중이며, 고농축 우라늄(HEU)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북한이 핵탄두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핵무기 소형화에 근접해, 핵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국방부는 그동안 북한이 핵개발은 하고 있지만 무기수준의 소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해 왔다. 이와 관련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준으로 소형화했다는 첩보는 없지만 기존 핵개발 국가의 소형화 기술 달성 기간이 2~7년”이라며 “2006년 첫 핵실험을 한 지 8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으로 한미는 공동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은 있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보유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정거리 1만㎞에 이르는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당국자는 “북한이 새로 개발한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1만㎞에 달한다”며 “2013년 퍼레이드에서 공개된 KN-08 미사일의 발사실험을 포착하지는 못했지만 2012년 은하 3호 발사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전차와 장갑차, 방사포(다연장포) 등 지상군의 포병 전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포병전력을 굉장히 강화하고 있고, 일부 기계화 부대를 증편했다”며 “장갑차도 200-300여대가 증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북한군은 기존에 총참모부 산하였던 보위사령부를 총정치국으로 이관했으며, 국경경비총국을 없애고 7개 사단을 해체하는 등 군 편제를 대대적으로 손질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백서는 또 “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주적 개념은 그대로 유지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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