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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 3. 다른 지역에선

경북 안동은 진주에 이어 시.군 지역 기준으로 둘째로 많은 226명의 엘리트를 배출했다. 안동은 진주.경주와 함께 조선시대 영남지역 '3대 양반촌'으로 불리며 많은 인재를 양성했던 곳. 지리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전국 인재의 반은 영남이요, 영남 인재의 반은 안동"이라고 했을 정도다. 안동 출신 엘리트의 32%는 법조계로, 11.5%는 교육계로 진출했다. 유학의 본산답게 교육.문화의 중심지가 된 데다 보수적인 지역색이 반영된 결과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이인용 삼성전자 전무, 유안진 서울대 교수(가족아동학),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등이 안동 출신이다.



'양반촌' 안동 엘리트 전통 이어

전통 지역의 강세 속에서 신흥 명문지역도 등장했다. 순천(99명 배출)과 포항(120명)은 1970년대 출생 세대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순천고.포항고 등 지역 명문고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순천은 시.군 단위 지역에서 정치인(12명)이 가장 많았다. 김태년.서갑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김경재 전 국회의원, 허경만 전 전남도지사 등이 있다. 전효숙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소설가 조정래씨도 순천이 고향이다.



포항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엘리트 교육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가 세운 포항제철고는 386세대에서 명문고 순위 200위였으나 포스트 386세대에서는 50위권에 진입했다. 이 지역 출신 인사로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이기화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 밖에 전체 세대에 걸쳐 8, 9위에 오른 충남 논산(142명)과 충북 청주(137명)도 주목할 만하다. 논산은 호서지방의 유교 중심지답게 법조계 진출 엘리트가 38%나 됐다. 또 이규성 전 재경부 차관, 조중형 웅진코웨이 대표, 오갑수 SC제일은행 이사회 부의장 등 쟁쟁한 경제.금융인을 배출했다. 교육도시로 이름난 청주는 50, 60년대 출생 세대에서 고전했지만 포스트 386세대에서 명예를 회복했다. 의료인 엘리트 비율(5.8%)은 시.군 지역 평균(4%)을 앞질렀다.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박인서 삼성제일병원 원장, 인주철 대구보훈병원 원장 등의 고향이다.



◆ 탐사기획팀=이규연(팀장), 정선구.양영유.강민석.김성탁.정효식.민동기.임미진.박수련 기자



◆ 제보=, 02-751-5673, 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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