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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버,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위

그루버(左), 크루그먼(右)
지난 한 해 미디어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경제학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 자문을 맡은 조너선 그루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였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5명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업체 애피니언스(Appinions)에 의뢰한 결과다. 그런데 학계의 평가는 달랐다. 그루버 교수는 경제학 연구논문학회 레펙(RePEc)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순위에서는 244위에 그쳤다.



이코노미스트지 15인 선정
크루그먼 3위, 버냉키 5위에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순위를 위해 레펙이 선정한 경제인 리스트 상위 450명에 추가로 50명을 더 뽑아 50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의뢰했다. 그중에서 언론 매체가 가장 주목한 사람은 누군지, SNS 노출 빈도는 얼마나 잦았는지 등을 따졌다. 반면 레펙은 그해 경제학 논문에서 해당 경제학자를 인용한 빈도, 학계 영향력 등을 감안해 순위를 결정한다. 그동안 세계 경제학자들은 레펙 순위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는데, 미디어 영향력이라는 다른 관점의 순위가 등장한 셈이다.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위인 그루버 교수는 오바마케어의 원조 격인 미국 매사추세츠주 건강보험 가입제도의 설계자다. “미국인 유권자들의 무지로 오바마케어가 의회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2위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Fed) 총재가 차지했다.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중단한 상황에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15명 중 전·현직 연준 관계자는 6명에 달했다. 하지만 레펙에서 더들리 총재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였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미디어와 학계 모두의 주목을 받은 몇 안 되는 경제학자였다. 이코노미스트 순위에선 3위를, 레펙 순위에선 22위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8위에, 『21세기 자본』으로 일반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PSE) 교수는 13위에 올랐다. 레펙 순위에서 두 사람은 각각 96위, 407위였다.



홍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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