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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계로 시동을 거니 … 부릉부릉, 내 차가 대답을 하네요

현대자동차가 ‘CES 2015’에서 공개할 예정인 스마트 시계용 애플리케이션 `블루링크`.
현대자동차가 전(全)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스마트 시계만으로 자동차를 작동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카 기술을 공개한다. 정의선(45) 현대차 부회장도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2011년 이후 4년 만에 CES에 참석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CES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인텔·엔비디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고위 임원들과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현대차, CES서 기술 공개 예정
애플·구글 OS 모두 사용 가능

 CES에서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은 차량 제어 시스템 ‘블루링크’의 스마트 시계 애플리케이션(앱)이다. LG G워치, 모토X 같은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 시계라면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시계만으로 차량 문을 잠그고 원격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에어컨과 히터 같은 냉난방 장치도 작동할 수 있어 시계만으로 차량 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현대차는 CES에 1530㎡(약 155평) 규모로 별도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곳에선 애플의 차량용 OS인 ‘카플레이’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개한다.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전화통화, 문자 송수신, 지도 검색, 음악 듣기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서비스까지 운전 중에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애플과 구글 소프트웨어를 다같이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건 현대가 처음이다.



 한 외국계 IT업체 임원은 “소비자가 ‘아이폰용 쏘나타’와 ‘안드로이드용 쏘나타’를 골라서 살 수는 없다”면서 “현대차가 그동안 완성차 업체들이 가지고 있던 딜레마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MW도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로 차량을 원하는 장소에 옮겨놓는 무인 자동주차 기술을 공개한다. 운전자가 건물 앞에 차를 대고 하차해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주차 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장까지 이동해서 주차하는 시스템이다. BMW는 지난해 CES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기어로 전기차 ‘i3’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을 원격 조작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CES는 자동차에 ICT 기술이 접목되면서 포드·GM·벤츠·BMW·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터쇼 못지않게 공들이는 행사가 됐다. 올해 CES에는 마크 필즈 포드 회장과 디터 제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키노트 스피커(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부회장도 CES에 참석했다가 다음 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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