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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레스토랑' 문전성시

4시간 이상 로스팅하고 사과나무로 훈연한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애슐리 퀸즈의 ‘텍사스 BBQ존’.




맛·건강·가격 3박자 갖춰 입맛 사로잡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베니건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향하던 발길이 뷔페 레스토랑으로 몰리고 있다. 저칼로리·저염식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다. 셰프가 즉석에서 만드는 전채요리일품요리·디저트를 1만~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 역시 호응을 얻는 요인이다. 대중적인 가격을 책정하고 있지만 분위기와 서비스는 호텔 뷔페 못지 않다.



평일 점심시간. 서울 압구정동의 ‘애슐리 퀸즈’ 입구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2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도 돌아가는 사람이 없다. ‘올반’ 여의도점도 마찬가지. 기본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 ‘자연별곡’ 역시 평균 대기 시간이 1시간~1시간30분이다. 긴 대기 시간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별곡 일부 매장은 일찍 문을 연다. 분당 미금·오리점, 서울 목동점, 수원 망포·인계점, 김포 운양점을 포함한 전국 10개 매장은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이들 뷔페 레스토랑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1000~1500명에 이른다. 기나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 하고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뭘까.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

인기 뷔페 레스토랑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갓 요리한 ‘맛있는 음식’이다. 조림과 부침은 따뜻하고 튀김은 바삭해야 한다. 육류는 부드럽고 채소는 물기를 머금고 아삭아삭해야 한다. 이랜드 외식 사업부가 운영하는 ‘애슐리 퀸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너마다 셰프가 있다는 점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즉석 코너)에서 셰프가 만든 음식은 조리법의 특성과 재료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4시간 이상 로스팅하고 사과나무로 훈연한 바비큐가 제공되는 텍사스 BBQ존과 유명 요리 학교인 ‘르코르동블루’ 출신 파티시에가 개발한 30여 종의 홈메이드 디저트 코너는 가장 인기 있는 코너다.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코너도 따로 운영한다. 코스타리카 해발 1200~1700m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최상급 원두 타라주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만델링 원두를 사용한 커피는 맛과 향이 풍부하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은 레스토랑 내에서 두부를 직접 만든다. 따끈따끈한 두부를 먹기 위해 두부 코너 앞은 늘 길게 줄이 늘어선다. CJ푸드빌의 ‘비비고’와 ‘계절밥상’을 전략적으로 결합한 ‘비비고 계절밥상’은 매장 앞 ‘숙성실’에서 장과 장아찌를 담근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뷔페 레스토랑들은 시즌마다 계절 메뉴를 제안하고 있다. 계절밥상은 산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매월 제철 신메뉴를 소개한다. 동아오디·하얀 민들레·방아·연근·장어·매생이 등 그동안 이용한 재료만 50가지가 훨씬 넘는다. 제철 메뉴 외에도 충남 서산, 경기도 여주 등지에서 자란 신선한 쌈채소, 국내산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샐러드, 경기도 이천의 느타리 버섯을 올린 비빔밥은 푸짐한 시골 밥상이 부럽지 않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 써

겨울을 맞아 자연별곡은 꽃게 어묵탕, 마늘 꽃게 강정, 시래기 솥밥, 보리새우 매생이전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 스프링스는 겨울이 제철인 굴을 주재료로 한 석화찜을 내놨다. 주부 강혜원(42)씨는 “뭐가 제철 음식인지도 몰랐는데 레스토랑에서 본 계절 메뉴 덕분에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얻게 됐다”며 “메뉴를 눈여겨 본 후 집에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따라서 만들어 보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급호텔에 온 듯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무장한 뷔페 레스토랑은 문화와 경험을 향유하고자 하는 20~30대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애슐리 퀸즈는 전시관에 온 듯 입구가 색다르다. 재클린 케네디가 직접 소장했던 자기 세트, 잭니클라우스·타이거 우즈의 골프용품이 유리관 안에 전시돼 있다. 휘트니 휴스턴·마돈나·머라이어캐리가 입었던 무대의상도 만날 수 있다. 식사를 하러 왔지만 고가의 소장품을 둘러보는 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호텔급 분위기·서비스

한식 뷔페 ‘자연별곡’은 전통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부뚜막을 활용한 메뉴대, 구절판 모티프 조명, 팔각소반 액자가 푸근한 느낌을 준다. 올반은 오히려 한국적인 요소를 배제했다. 직장인 김성환(40)씨는 “한식 뷔페지만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먹으니 더 정갈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올반은 입장하는 고객에게 테이블마다 에스프레소 잔에 계란찜을 서비스해 준다. 계란찜으로 속을 편안하게 만든 후 음식을 먹으면 맛과 질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이나 수프 서비스를 받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뷔페 레스토랑들이 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만큼 직원들의 태도도 훨씬 세련된 느낌을 준다. 애슐리와 자연별곡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 외식 사업부 관계자는 “애슐리 퀸즈를 론칭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에서 선정한 곳을 포함, 세계 100여 곳의 유명 레스토랑을 방문해 메뉴와 서비스를 습득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과 까다로운 입맛의 미식가들을 위해 맛과 분위기, 문화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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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이랜드 외식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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