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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책 좋지만 세금은 더 못 내" 빌 게이츠, 피케티와 부유세 논쟁

피케티(左), 빌 게이츠(右)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와 세계 최고 부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부유세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



게이츠, 기부로 소득 불평등 해소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케티 교수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경제 관련 콘퍼런스에서 “몇 주 전 빌 게이츠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게이츠는 내게 ‘당신의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마음에 들지만 세금을 더 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케티는 “나는 게이츠가 한 말을 이해한다”며 “그는 정부보다 자신이 더 효율적이라고 확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게이츠가 정부에 세금을 내기보다 기부를 통해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피케티는 게이츠와 구체적인 대화 맥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고 게이츠 측도 이와 관련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피케티는 프랑스에서 부유세가 폐지된 지난 1일, 프랑스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프랑스 정부가 상을 누구에게 줄지 결정하는 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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