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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유가-산유량이 결정되기까지

○…12일간의 오랜진통끝에 OPEC가 결렬 위기를 벗어날수있었던것은 0PEC의 중심세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양국이 이란-이라크전쟁에서 빚어진 정치적대결을 피하고 산유량쿼터배정문제에 극적으로합의를 이룸으로써 가능했다는것이 회의소식통들의 후문.

이란은 당초 배럴당 34달러의 기준유가를 고수하는 한편 총산유량을 하루1천4백만배럴로 제한하자고 주장한 반면 자국의 쿼터배정을 종전 1백20만배럴에서 2배인 2백40만배럴로 올려줄것을 요청했었다.

사우디-이란-이라크 양해로 극적합의…"경제개발 영향없다" 사우디

이같은 이란측의 요구는 OPEC전체회원국들의 반대에 부딪쳐 13일까지만해도 타결전망이 흐려진 상태였으나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총산유량제안(1천7백50만배럴)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국의 쿼터배정량도 요구대로 관철시킴으로써 상호양해가 이루어진것.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종주국답게 12개 나머지회원국들의 산유쿼터를 대부분종전기준 (82년3월)보다 상향조정되도록 허용하면서도 스스로는「스웡·프러듀서」라는 독특한 형태의 권한을 확보했다. 이는 국별산유쿼터제한없이 국제수요변화에 따라 하루5백만배럴이하에서 산유량을 조정하는 이른바 가변산유국대우를 받는것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자체를 주권의 일종으로 간주해온 종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되었으며 이에따라 현재 3백50만배럴수준인 산유량을 최고 5백만배럴까지 늘릴수도 있게됐다. 그러나 석유수요가 1천7백50만배럴을 넘지않는한 나머지 12개국의 총산유량l천3백7만5천배럴을 뺀 4백42만5천배럴이 실질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쿼터가 되는 셈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히스함·나체르」기획상은 14일 산유량감소와 유가하락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개발추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것이라고언급.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영SPA통신은 「나제르」 기획상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국제원유시장에서 벌어지고있는 상황은 12년전 우리가 계속 원유수출에만 의존할수 없다고 판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선견지명올 입증해 주고있다』고강조.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OPEC의 「런던마라톤」은 13개회원국전체가 줄다리기를 했으나 실제로는 산유량이 가장 많은나라들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이란·베네쉘라·나이지리아등의 대결로 압축돼 「OPEC주주총회」라는 인상을 남겼다.

이들4개국가운데사우디아라비아파에는GCC (페르시아만협력협의회) 6개국이, 나이지리아파에는리비아·알제리·가봉등 아프리카산유국들이 가세했고 베네쉘라편에는 인도네시아와 비0PEC국가인 멕시코가 지원. 그러나 이란측은 고군분투하는 입장에서 투쟁했으나 산유량이 무시할수없는 수준에 이르러있기때문에 그나름대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던것.

<외신종합=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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