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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로고 바꾼다 '스마트체' 개발

LG를 상징하는 글자가 20년 만에 바뀐다. 1일부터 전 계열사 로고에 반영되는 새로운 국문과 영문 서체는 ‘LG 스마트체’로 이름 붙여졌다. 2015년은 LG그룹에서도 의미 깊은 해다. 구본무(69) LG그룹 회장의 취임 20주년이란 의미와 더불어 구 회장이 ‘70세’가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LG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은 사돈인 허만정씨와 1947년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의 모태)을 세우며 그룹을 일궜다. 1975년 그룹 2대 회장인 구자경(89)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장남인 구본무(69) LG그룹 회장이 3대 회장에 오른 것이 1995년의 일이다. 구 회장은 취임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그룹 이름을 ‘LG’로 바꾸고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에 LG의 새 얼굴이 된 스마트체엔 변화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체와 다르게 글자 끝부분과 연결부분에 세련미를 더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했다. 또 고딕체 스타일을 바탕으로 손글씨 형태의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LG는 서체 굵기를 4종류로 달리 제작해 각 계열사가 경우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했다.

 LG 관계자는 “신규 서체를 통해 고객 지향적이고 혁신적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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