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구제역 4년 만에 수도권까지 번져

구제역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경기도 이천시와 경북 영천시의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견된 뒤 27일 만 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천과 영천의 발생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농장에 소·돼지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내렸다.



경북 영천서도 발생 … 전국 확산

 구제역은 진천에서 시작해 서쪽인 충남 천안, 북쪽의 수도권, 남쪽의 경북 등 사방으로 퍼지고 있다. 구제역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으로 번지는 것은 소·돼지 350여만 마리를 살처분한 2010년 11월~2011년 4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번 겨울 들어 발생한 구제역으로는 30일까지 모두 2만2853마리를 살처분했다.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제역 초기에 정부는 농가 자체적으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방법으로 확산을 막으려 했다. “백신을 맞은 소·돼지는 구제역에 걸리지 않으므로 전국에 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구제역은 계속 번지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서는 농민들이 백신을 마련하고도 실제 주사는 잘 놓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0㎏ 가까운 큰 돼지를 농민이 붙잡고 주사 놓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소·돼지 혈액을 검사해 백신을 주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으나 소·돼지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를 조사하지는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전국 축사시설을 일제 소독하기로 했다.



세종=이태경 기자, 최종권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