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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극한의 추위 속에 궁극의 낭만 … 겨울을 정면으로 만나는 네 곳





겨울 트레킹













겨울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스키·스케이트 등 겨울 레포츠를 하는 것도 좋고, 제철 음식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다. 추위에 약한 사람이라면 온천에서 언 몸을 녹이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겨울을 나는 것이 속 편하다. 아예 따뜻한 남쪽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 산행 같은 야외 활동은 추위에 맞서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눈길을 밟으며 산에 오르고, 꽝꽝 얼어붙은 강 위를 누벼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열혈파들은 강추위가 밀려들고, 눈이 세차게 몰아치기를 기다렸다가 기어코 겨울의 자연 속으로 파고든다.



 트레킹이 대세라지만 겨울 트레킹은 아직 비인기 종목이다. 언 땅을, 미끄러운 산비탈을 오른다는 것은 더 많은 체력과 월동 장비를 필요로 한다. 하나 고통에 따른 특권도 있다. 겨울의 산과 들, 강을 누비다가 마주하게 되는 영화 같은 순간들이다.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며 만나게 되는 짜릿한 비경은 어느 것으로도 대체하기 힘들다.



 Jtravel이 추천하는 겨울 트레킹 무대는 제주도 한라산,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과 평창 선자령, 경북 울릉도다. 저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한라산과 선자령은 설산의 매력을 느끼기 좋은 대표적인 눈꽃 트레킹 명소다. 매년 한파가 몰아치는 철원에서는 꽝꽝 얼어붙은 강 위를 누비는 얼음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적설 지대인 울릉도에서는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을 헤치고 다니는 극한의 겨울 산행을 경험할 수 있다.



 겨울 트레킹은 만날 영상이나 달력 그림으로만 감상하는 그림의 떡이 아니다. 당장 월동 장비를 챙겨 떠나 보시라. 극한의 추위 속에 궁극의 낭만이 있다.



눈을 헤치며, 얼음 위를 구르며 겨울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모았다. 방한복·아이젠 등 월동 장비는 필수다.



1 울릉도 성인봉은 한겨울이면 그럴듯한 산악 스키 무대가 된다. 2 꽝꽝 언 강 위를 걸으며 겨울을 즐길 수 있는 1월 철원 한탄강.






한라산 눈꽃 트레킹

입맛 따라 즐기는 눈꽃 명소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경은 겨울마다 많은 등산객을 불러 모은다.




 한라산(1950m)의 진면목을 느끼려거든 겨울에 가야한다. 눈 수북이 쌓인 설산이었을 때 한라산 산세와 주변 오름과의 어우러진 모양이 가장 잘 드러난다.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거대한 규모만큼 오르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길마다 난이도도 풍경도 다른 만큼 미리 꼼꼼히 알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라산 눈꽃 트레킹은 크게 어리목·영실·돈내코·성판악·관음사 등 5개 등산 코스가 있다. 이 중에서 영실 코스가 가장 쉬운 산행길이다. 비교적 짧은 코스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등산 기점인 영실휴게소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거리는 3.7㎞에 불과하다. 하여 눈 쌓인 겨울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산객이 많이 찾는 편이다. 영실코스는 많은 이가 가장 아름다운 등산 코스로 꼽는 길이기도 하다. 병풍바위·영실기암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영실(靈室)은 ‘신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신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영실기암의 괴석이 눈에 덮인 풍경은 히말라야 고산지대 못지않게 경이롭다. 특히 상고대가 울창한 구상나무 군락지가 압권이다. 하나 윗세오름까지만 오르기 때문에 백록담 안을 볼 수는 없다.



 9.6㎞ 길이의 성판악 길은 가장 대중적인 코스다. 사람이 많이 몰려 한적한 맛이 덜하고, 정상까지 오랜 시간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그 끝에서 백록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지루함을 감수하는 이가 많다. 정상에서 약 2㎞떨어진 진달래대피소부터는 길이 험해 눈길을 피해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간다. 진달래대피소에 들러 컵라면과 음료수를 사 먹을 수도 있다.



 한라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건 관음사 코스(8.7㎞)다. 길이 험하기 때문에 등산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초보자는 웬만해선 피해 가는 게 좋다. 주로 백록담까지 올랐다가 하산할 때 찾는 길이다.



 돈내코 코스(7㎞)는 숲을 따라 계곡을 끼고 오르기 때문에 눈이 즐겁다. 생태계 보존도 잘돼 있다. 15년 동안 입산이 통제되다 2009년부터 다시 관광객을 맞은 길이다. 살채기도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평궤대피소를 지나고 나면, 철쭉과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이맘때쯤에는 분홍빛은 오간데 없고, 눈꽃의 하얀빛으로 사방이 도배된다.



 어리목 코스(6.8㎞)는 눈길을 오르며 한라산의 분화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만세동산부터 남벽 분기점까지 윗세오름과 한라산 분화벽의 장관을 볼 수 있다.



 한겨울 한라산을 오를 때는 준비가 필요하다. 워낙 기상 변화가 심한 곳이어서 방한·방수가 되는 옷을 챙겨야 한다. 스패츠와 아이젠·스틱도 필수다. 코스가 짧지 않은 편이라 물도 충분히 가져가는 게 좋다. 장시간 눈부신 눈 세상을 헤집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도 필수다.



선자령 눈꽃 트레킹

한국의 알프스 속으로




눈 덮인 선자령.




 선자령(1157m)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있다. 백두대간 능선에 우뚝 솟아 있어 탁 트인 조망을 갖춘 데다, 산세도 험하지 않아 산행을 즐기는 이가 많다. 날씨가 좋은 날엔 선자령을 오르며 광활한 대관령 초원을 비롯해 백두대간 능선, 저 멀리 동해 바다까지 볼 수 있다.



 선자령은 겨울에도 발 도장이 그칠 틈이 없다. 이곳은 겨울철 눈꽃 트레킹 코스로도 워낙 유명하다. 습기많은 바닷바람이 모이는 대관령에선 눈 내리는 날이흔하다. 3월에도 1m가 넘게 눈이 오기도 한다.



선자령 정상 등정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옛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였던 대관령휴게소를 출발점으로 해 평탄한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걷다 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새봉~선자령을 거쳐 되돌아오는 데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선자령은 다양한 종의 야생화를 품고 있는데, 겨울엔 그 자리를 눈꽃이 대신한다. 눈이 스쳐 간 나뭇가지마다 투명한 눈꽃이 핀다. 눈을 뒤집어쓴 전나무 숲은 유독 더 눈부시게 아름답다.



 산행 중간 지점에 들르게 되는 새봉전망대는 선자령 눈꽃 트레킹 코스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전망 포인트다. 백두대간의 설경은 물론 눈 덮인 강릉 시가지도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동해 바다까지 내다보인다.



 하나 뭐니 뭐니 해도 정상의 풍경이 압권이다. 정상에 오르면 왜 흔히 선자령을 가리켜 ‘한국의 알프스’ ‘백두대간 전망대’라 부르는지 자연히 깨닫게 된다. 남쪽으로는 발왕산(1458m), 서쪽으로는 계방산(1577m), 서북쪽으로는 오대산(1563m), 북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80m 높이의 흰색 풍력발전기도 볼거리다. 50여 기의 풍력발전기가 백두대간의 은빛 설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쪽에 보이는 목장의 경관 역시 이색적일 수밖에 없다. 봄에는 푸른 초원이지만, 겨울에는 백색의 무릉도원이 된다.



 선자령까지 왔다면 주변의 목장에도 꼭 들러 봐야한다. 최근 40년 만에 재개방 된 하늘목장(skyranch.co.kr), 20만ha에 달하는 광활한 양떼목장(yangtte.co.kr)은 2월까진 온통 눈 세상이다. 흰옷을 뒤집어쓴 구릉지를 산책하다 보면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늘목장에서는 트랙터 마차체험(4000원), 먹이 주기 체험(1000원), 승마 체험(1만원) 등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 033-332-4888.



 황병산 자락에 있는 대관령 눈꽃마을(snowtown.co.kr)은 대표적인 겨울 체험 마을이다. 눈꽃마을이라는 이름이 말해 주듯, 겨울이면 온 동네가 눈 천지가 되는 곳이다. 경치도 좋지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워낭 코뚜레 만들기(1만원), 스노 래프팅(5000원), 빵 만들기(1만원), 봅슬레이 눈썰매(1만원), 눈 신발 설피 체험(5000원)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033-333-3301.



한탄강 얼음 트레킹

얼음 위에서 만나는 용암의 흔적




1 한탄강 얼음 트레킹. 주상절리를 따라 언 강을 걸어 다닐 수 있다.


 물 위를 걷다. 한겨울 철원에선 이 거짓말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 얼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서다. 한반도 극한 지역으로 꼽히는 철원은 1월 무렵 한탄강이 꽁꽁 얼어붙는다. 여름마다 래프팅을 즐기던 물길이,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얼음길로 탈바꿈한다.



 한탄강에서 얼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것은 1년 중 불과 며칠뿐이다. 영하 20도 언저리의 한파와, 최고기온조차 영상으로 오르지 않는 강추위가 연일 이어져야, 한탄강이 걱정 없이 뛰놀 수 있을 만큼 꽁꽁 얼어붙기 때문이다. 보통 1월 중순 무렵에서 월말까지가 적기다.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가 열리는 것도 이맘때다. 올해는 1월 17·18일 양일간 펼쳐진다. 인간 컬링, 비료 포대 썰매 체험, 얼음 팽이치기, 전통 썰매 만들기 등 얼음판에서 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 승일교 아래 강 쪽은 운동장처럼 폭이 넓어 얼음 썰매 등을 타기에 좋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 코스는 직탕폭포~태봉대교~송대소~승일교~고석정까지 6.5㎞ 이어진다. 한탄강이 품은 자연 명소가 얼음 트레킹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 되는 셈이다. 얼음 위를 누비는 묘미만큼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크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 코스 가운데 태봉대교~송대소~승일교 구간은 대표적인 얼음 안전지대로 꼽힌다. 15~25㎝ 두께의 얼음이 꽁꽁 얼어 발을 구르고 뛰어다녀도 무리가 없다. 그래도 얼음 트레킹은 안전이 우선이다. 미끄럼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등산화와 아이젠, 스틱도 챙기는 것이 좋다. 스틱은 얼음을 두드려 안전을 확인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1월 철원의 강추위는 강뿐 아니라 폭포까지 얼려 버린다. 너비 40m 높이 3m 직탕폭포가 역동적인 자태로 얼어붙은 모습은 한겨울 한탄강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풍경이다. 단 직탕폭포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편이 낫다. 유속이 빠른 직탕폭포 주변은 군데군데 채 얼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진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의 백미는 송대소 구간을 지날 때 나타난다. 송대소 부근엔 뱀 형상의 좁은 협곡과 화산지형인 주상절리 등 볼거리가 많다. 압권은 주상절리다. 용암이 빚고 강물이 깎아 낸 거칠고도 웅장한 현무암 절벽을 만지며 걸을 수 있다. 뜨거운 용암의 흔적을 얼어붙은 강 위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얼음 트레킹을 하는 사람 누구나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사진 애호가에게도 겨울 한탄강은 매력적인 장소다. 얼음 위를 걷는 사람, 얼음에 비친 주상절리의 반영 등 이색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다.



 승일교 아래의 강 쪽은 운동장처럼 폭이 넓어, 얼음 썰매 등의 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승일교 아래에선 30m높이의 웅장한 빙벽도 볼 수 있다. 승일교에서 강 하류쪽으로 더 내려가면 고석정이 나온다. 강 중앙에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모양새다. 임꺽정의 전설이 서린 이곳 역시 얼음 트레킹을 하며 즐길 수 있는 볼거리다.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반

극한의 겨울 산행




3 울릉도에서도 가장 적설량이 많은 나리분지의 설경.


 궁극의 설경을 맛보려면 울릉도로 가야 옳다. 단 겨울 울릉도는 쉬이 정복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선 가는 길부터 멀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족히 10시간은 걸린다. 포항·강릉·동해의 항구에서 물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겨울에는 오직 포항에서만 배가 오간다. 그마저도 겨울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을 하지 않을 때도많다. 티켓을 예약해 두고도 배가 뜨지 못하면 속절없이 항구에서 기다려야 한다. 울릉도는 자연이 허락해줘야만 겨우 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 멀고도 험한 겨울의 울릉도를 굳이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다른 곳엔 없는, 오직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풍경이 있어서다. 울릉도는 강원도 대관령과 함께 국내 최대 강설 지역으로 꼽힌다. 한겨울인 1월이면 보통 1m 이상씩 눈이 쌓인다. 나리분지처럼 산이 둘러싸고 있는 평지엔 2m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한다. 한겨울 성인봉(986m)에 오르면, 설국의 이국적인 풍경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쉬이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기에 인파에 휩쓸릴 걱정도 할 필요 없다.



 겨울철 울릉도 가는 배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탈수 있다. 배로 3시간이면, 섬에 닿는다. 도동 KBS중계소~팔각정~성인봉~나리분지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산행 방법이다. 보통 6~7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있다.



4 한겨울 성인봉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하산 방법. 썰매를 타듯 미끄러지며 산 아래로 내려온다.


 겨울철 성인봉 등반은 두 발이 아니라 온몸으로 올라야 한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헤쳐 가며, 뒹굴고 미끄러지기를 수차례 반복해야만 정상이 나온다. 울릉도 최정상인 성인봉에 오르면 백색을 뒤집어쓴 주변의 산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성인봉 겨울 산행의 또 다른 재미는 하산할 때에 있다. 눈이 허벅지 높이까지 차오르기 일쑤여서, 애써 밟지 않고 썰매를 타듯 구르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수 있다. 일부는 산악 스키를 즐기며 내려오기도 한다. 성인봉에서 알봉을 향해 내려오다가 섬백리향 군락지에서 방향을 틀어 나리분지 중심으로 미끄러지는, 4㎞ 길이의 그럴듯한 활강 코스가 이어진다.



 나리분지에 닿으면 평온이 찾아온다. 비탈이 없는 너른 평지기도 하거니와, 봉우리에 에워싸인 백색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다.



 성인봉 겨울 산행은 한마디로 눈과의 전쟁이다. 산행에 앞서 준비할 것도 많다. 방한복과 방수 등산화에 아이젠·스패츠·스틱은 필수다. 산에 오를 때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눈 덮인 등산로를 오르다 자칫 길을 잃을 위험이 있어서다. 겨울 성인봉은 안내판이 있어도 길찾기가 쉽지 않다. 산악회와 함께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산악회 인터넷 카페(cafe.daum.net/ulac)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겨울철 울릉도 가는 배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출발한다. 태성해운(tssc.co.kr)에서 배를 띄운다. 운임은 날짜에 따라 다른데, 어른 약 7만원(편도)가량이다. 1544-5117.



글=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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