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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쇼핑·레저 원스톱 …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 강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2월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

올해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신세계그룹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경기 하남에 짓고 있는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부산 센텀시티 추가 개발, 서울 강남점 증축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이르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특히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 동대구점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다. 기차·고속버스·시외버스·지하철을 한 곳에서 갈아타는 원스톱 환승시설에 패션·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쇼핑시설을 접목했다. 김해시 외동 김해터미널 부지에는 백화점·이마트·영화관·문화센터·여객터미널이 들어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가족단위 쇼핑객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도심 안에서 수용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교외로 나가 쇼핑을 하면서 여가와 레저까지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점포도 확장하고 있다. 강남점은 올 10월 증축 공사에 들어갔는데 2016년까지 기존 영업면적 5만2000㎡(1만5500평)을 10만여㎡규모로 2배 가까이 늘려 국내 매출 1위 백화점 점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센텀시티도 세계 최대 백화점을 목표로 매장 면적 1만9000㎡(5800평)를 2016년까지 추가 개발한다.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에도 변화를 줬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현재 확장 공사 중인데 내년 상반기에 지금보다 약 2배 크기의 4만8900㎡(1만4800평)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도 늘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바리스타와 이마트 계산직(캐셔) 등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만들었다. 일정한 범위 안에서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종일 근무하는 일자리와 임금이나 복리 후생에 차별이 없다. 정년까지 근무도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출산과 육아, 가사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50여명을 워킹맘 바리스타로 채용하기도 했다.

 이마트도 일산 풍산, 경기 수원, 경북 경산 등 3개 점포를 올해 새로 여는 등 지난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했다. 또 올 6월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경기 용인 보정센터를 오픈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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