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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말의 해, 웰컴 양의 해 음악 달라도 마음은 하나

유난히 우울한 일이 많았던 2014년. 겨울 추위까지 기승을 부려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 버린 요즈음이다. 한해의 마지막 밤만큼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훈훈한 사람들의 온기로 녹여보는 게 어떨까.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묵은 한해를 털어버리기 위해 국내 3대 공연장이 마련한 제야음악회 프로그램을 미리 들춰봤다.

세종문화회관 제야콘서트 ‘Promise 2015’
대극장 오후 7시 30분·10시 30분 총 2회


세종문화회관은 마지막 밤을 뮤지컬 콘서트로 꾸민다. 임태경·민영기·옥주현·신영숙·임혜영·전동석 등 최근 주요 흥행작에서 활약했던 정상의 스타 6인을 불러 모았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다.

2010년 초연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전석을 매진시킨 ‘모차르트!’,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작 ‘레베카’, 올해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캣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엄선된 대표곡들이 귀를 호사롭게 한다. 각 넘버에 맞는 영상까지 더해져 뮤지컬 무대만의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 6인의 개성 넘치는 솔로무대뿐 아니라 남녀 듀엣 등 배우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ACP(Asian Classical Players)가 함께한다.





국립국장 제야음악회
해오름극장 오후 10시

국립극장은 현재 공연중인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무대를 활용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원일 예술 감독 이하 정예 멤버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NOK) 유니트’, 드러머 남궁연과 타악주자 민영치가 ‘모든 장르와 협연 가능한 한국 장단’을 모토로 결성한 ‘남궁연 K-Beat Ensemble’이 20인조 악단을 꾸려 국악과 대중음악의 절묘한 어울림을 들려준다.

‘R&B 대디’ 김조한은 웨스트라이프의 명곡 ‘You Raise Me Up’부터 솔리드의 히트곡 ‘이 밤의 끝을 잡고’까지 ‘NOK UNIT’와 ‘K-Beat Ensemble’이 함께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은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동시에 갖춘 즉흥연주로 황홀한 밤을 선사한다. 그룹 ‘사랑과 평화’의 기타리스트 조범진, 재즈피아니스트 윤지희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탄탄한 사운드를 도맡고, 락킹 댄서 백승화와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도 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콘서트홀 오후 9시30분

예술의전당은 정통 클래식의 아름다움으로 승부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지휘자 이병욱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바리톤 임경택,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힘을 모은다.

‘작은 강력 발전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난 11월 호세 카레라스의 한국 마지막 공연의 협연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캐슬린 김은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봄의 소리 Op.410,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바리톤 임경택과 함께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려준다. 김태형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그밖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페레타 ‘박쥐’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송구영신에 걸맞는 활기찬 연주곡들로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가 끝나면 화려한 불꽃놀이와 소망풍선들이 밤하늘에 가득 퍼진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yjjoo@joongang.co.kr, 사진 각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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