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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자용의 민화사랑 발자취

하버드대에서 건축구조공학을 전공한 건축가로 서울 정동의 미 대사관저를 지은 대갈 조자용(1926∼2000)선생은 민화 연구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전통 건축을 공부하면서 민화의 매력에 빠지게 된 그는 수집과 연구, 전시와 출판을 통해 민화 사랑을 실천했다. 충북 보은에 민화를 전문으로 전시하는 에밀레 박물관도 건립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대갈문화축제가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조자용기념사업회 김종규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가치와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유익하고 흥겨운 문화축제”라고 설명했다. 조자용 전집 출판기념회(1월 2일), ‘조자용과 한국호랑이’를 주제로 한 세미나(1월 5일), 조자용 14주기 제례(1월 7일)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제 2회 조자용 문화상’ 수상자로 통도사 성파 스님과 화가 오순경 씨가, ‘제 2회 현대민화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홍정희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월 2일. 문의 02-736-1020


글 정형모 기자, 사진 조자용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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