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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업성취도평가 폐지 1년 만에 부활 조짐

일부 시·도의 초등학교가 중간·기말 시험을 폐지하고 있는 가운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학업성취도평가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학업성취도평가란 학생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내용을 제대로 익혔는지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진단 평가를 말한다. 이 시험은 2008년부터 초등 6학년, 중3, 고2를 대상으로 매년 치러졌으며, 초등학교는 학업 부담을 덜어준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지난해 폐지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다음달에 나온다”며 “용역 결과에 따라 재시행한다면 6학년생을 대상으로 할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할지 등 전반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교육부 방침이 알려지자 일선 교육청에선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성적 산출과 순위 매기기를 지양하기 위해 중간·기말 시험도 없애는 게 전국적인 추세”라며 “일제고사의 부활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에선 조희연 교육감 공약에 따라 같은 날 모든 학년이 지필평가로 보는 방식의 시험이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에선 지난 9월부터 초등학교 중간·기말 시험이 폐지되고 수행평가 중심으로 평가 방식이 바뀌었다. 경기·충북·강원 등 친전교조 교육감들은 지필고사 중심의 평가를 축소·폐지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가 부활한다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시험 거부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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