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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축 허리띠 푸나

홍콩 디즈니랜드가 12일 개장했다. 전세계에서 11번째 디즈니 테마파크다. 개장식에는 도 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 회장, 쩡칭훙(曾慶紅)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홍콩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긴축정책을 부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부문에 따라 경기부양책을 쓰겠다는 뜻이다.

재고 급증 따라 … 1년반 만에 대출완화 시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마카이(馬凱) 주임은 11일 "올 하반기 중국 경제정책은 경기과열과 냉각을 동시에 막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가 긴축정책 완화 방침을 밝힌 것은 지난해 초 경기 연착륙을 위해 대출 억제 등의 긴축정책을 시행한 이후 처음이다.



그는 그러나 "맹목적이고 불건전한 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규제 정책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마 주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5%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고정자산 투자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이 급격히 줄고 있어 하반기에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는 것.



실제로 기업들의 올 상반기 이익이 지난해 대비 10% 가깝게 줄었고 상품 재고가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 4%에 달했던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자제품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인하경쟁이 물가를 끌어내렸다.



위원회 산하의 거시경제연구소는 최근 펴낸 중국경제 보고서에서 "현재의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내년 중국경제는 심각한 디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있다. 정부가 하반기에는 은행의 기업 대출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고위 경제 당국자 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고 홍콩경제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중국경제가 지난해 부터 실시한 긴축정책으로 하반기 급속히 냉각될 우려가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경기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국무원은 고유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중국내 대부분 제조업체들이 원가상승 압박을 받아 내수와 수출 모두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공산당내 각종 경제자문기구들도 하반기에는 국부적인 과열을 잡을게 아니고 전반적인 경기 냉각을 막는데 정책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최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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