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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이주영 장관 퇴임…개각의 '시작'인가 '끝'인가?

[앵커]

다음 여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이주영 퇴임 개각 시작? 끝?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24일) 퇴임했습니다. 후임으로 누가 올지도 궁금하지만, 이 장관의 퇴임이 개각의 시작일지 아니면 개각의 끝인지 정치권이 숨죽여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얘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 연금 번복 또 개인 일탈?

어제 기획재정부가 군인연금과 사학연금은 없었던 일이라며 실무자 실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개인의 실수로 몰아가기엔 의심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최초 발표 자료를 직접 보며 따져보겠습니다.

▶ 숙취로 최고위 결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결석했습니다. 어제 과음을 해서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혹시 인사 문제로 친박계와 충돌한 데 대한 불만 표시 아닐까요?

+++

[앵커]

이주영 해수부장관이 오늘 퇴임했습니다. 퇴임하자마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임기의 모든 시간을 세월호 사건 수습에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어쨌든 이 장관이 여의도로 돌아오면서 정치구도가 변화될 것 아니겠습니까? 또 장관 한 자리가 공석이 됐으니, 추가 개각 여부가 관심사인데요. 이 얘기 자세히 좀 해봅시다.

[기자]

요새 이주영 장관을 생각하면 연상되는 조선시대 초기의 정치가가 있습니다. 바로 황희정승인데요,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 수염. 수염이 인상적이군요.

정치적 평가도 비슷합니다. 헌신과 소신, 관용의 황희처럼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새삼 알게 된 이 장관의 진면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대통령이 극찬까지 했죠.

[박근혜 대통령/제55회 국무회의(23일) :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하고…]

이 장관은 판사 출신입니다.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구나"라는 명판결을 남긴 황희정승과 유사하죠?

여기에 황희의 설화가 전승된 지역이 경남 마산, 이주영 장관의 출신지도 경남 마산입니다.

결정적으로 닮은 게 있습니다. 황희 정승과 이 장관 모두 스스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임명권자는 사표를 반려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 닮은꼴이 깨졌습니다. 이 장관이 결국 해수부장관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주영/해수부 장관 (퇴임식) : 책임의 합당한 처신을 위해서 이제 장관직에서 물러납니다만 마음 한편의 짐이 아직도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에 취임한 이 장관은 한 달여 만인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자 진도로 내려가 수습 활동에 매진했습니다.

두 달 뒤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며 사의를 밝혔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장관을 유임시켰습니다. 유가족들이 이 장관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장관은 세월호 인양 결정과 세월호법 통과 등 정리국면에 들어가면서 또다시 사의를 표명했지만, 곧장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그러던 어제 박 대통령은 이런 말과 함께 이 장관의 교체를 허락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제55회 국무회의 (23일) :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각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 의미심장한 말인데요. 이 장관의 퇴임으로 개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장관이 총리와 다른 부처 장관으로 개각이 번지는 '시작'이 될지, 아니면 더 이상의 개각은 없다는 '끝'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여의도 정가는 온갖 설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로 세밑을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 여당 기사 제목은 <이주영 퇴임, 개각의 시작인가 끝인가> 이런 제목으로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쇄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Q. 이주영 장관 오늘 퇴임식…분위기는?

Q. 박 대통령 '진인사대천명' 의미는?

Q. 이주영 퇴임…개각 시작? 끝?

Q. 김태호 총리 후보, 박연차 연루 낙마

Q. 이완구 총리 기용설 현실화?

Q. 퇴임한 이주영 원내대표 재도전?

Q. 이주영 후임에 유기준·홍문표 하마평

Q. '문고리 3인방' 교체 없이 그대로?

Q. 군인·사학연금 개혁 하루 만에 번복

[앵커]

인사 기사는 확인에 확인을 거쳐서 쓰지 않으면 오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마평까지 다루지는 않겠고, <이주영 퇴임…개각 임박했나>라는 제목으로 개각의 전망, 여권 내의 움직임을 전달해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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