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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21년 연인 동거남과 정식 결혼

데이비드 퍼니시(左), 엘튼 존(右)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 중 한 명인 영국 팝스타 엘튼 존(67)이 21년간 동거해 온 동성 애인 데이비드 퍼니시(52)와 21일(현지시간) 정식 부부가 됐다.

대리모 통해 두 아들 둬



존은 이날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퍼니시가 혼인 신고서에 서명하는 모습과 결혼식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은 런던 서부 윈저에 있는 존의 자택에서 거행됐다.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와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 오지·샤론 오스본 부부 등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초대받았다. 화려함을 좋아하는 평소의 존답지 않게 결혼식은 하객에 와인과 안주 정도만 제공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존과 퍼니시는 1993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했고 2005년엔 영국 정부가 동성 커플에 부여하는 ‘동반자 관계’를 인정받았다. 올해 3월 잉글랜드와 웨일스가 동성혼을 허용하자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둘 사이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 재커리(4)와 앨리야(3)가 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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