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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쿠바 공산주의 바뀌지 않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미국과 53년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라울 카스트로(83)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정상화 이후에도 쿠바 공산주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의회 정례연설에서 “이번 미국과의 외교관계 회복은 쿠바 혁명의 승리”라며 “미국과는 어떠한 불일치에 대해서도 상호존중하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53년을 끌어온 쿠바와 미국간 정책에 가장 큰 변화를 줬다”며 “쿠바 국민들은 두 나라 사이의 장애물을 제거해준 그의 결정에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다만 공산주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카스트로는 “미국과의 관계 복원이 공산주의의 해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가 미국에 정치 시스템을 바꾸라고 제안하지 않듯이 미국도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쿠바가 하루아침에 변화하진 않겠지만, 반드시 변화는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카스트로는 “미국이 쿠바에 대한 금수조치를 해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미 의회를 압박하기도 했다.



2006년 형 피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겨받은 그는 경제 양극화 등을 해결하는 데 힘써왔다. NYT는 19일 “형 피델에게 가려 주목 받지 못했지만 이번 정상화 성과로 더 많은 쿠바인이 라울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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