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사진) KT 회장이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네스코(UNESCO)가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전 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협의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2010년 설립됐다. 르완다 폴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정상 및 관료, 시스코·텔레포니카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통신기업 대표, 유엔·ITU 등 국제기구 대표, 학계 인사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황창규 회장은 앞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황 회장은 “KT의 ‘기가토피아’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