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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국내에 1000억원 재산 은닉

조희팔. [사진 중앙포토DB]
다단계 사기를 벌여 4만여 명에게 4조원의 투자금을 받고 6년전 중국으로 잠적한 조희팔(57)씨가 국내에 1000억원 가까운 재산을 숨겨둔 사실이 확인됐다.

대구지검은 18일 "조씨의 재산을 추적해 사업 투자 명목으로 현금 788억원과 182억원 상당의 부동산 등 970억원어치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현금 중 760억원은 고철수입 업자에게 투자해 둔 상태였고, 28억원은 예금이었다. 부동산은 백화점(136억원)과 호텔(46억원)이었다. 검찰은 또 "관계자로부터 부동산과 채권 230억원 어치가 더 있다는 진술을 받아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것까지 합치면 국내에 조씨가 숨겨둔 재산은 1200억원에 이른다.

은닉 재산을 찾는 과정에서 검찰은 '전국 조희팔피해자 채권단' 대표와 그 가족 등이 17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1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09년 조씨가 숨긴 재산을 찾아냈으나 다른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빼돌렸다. 검찰은 "빼돌린 돈으로 골프장을 운영하고 수입차를 샀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중국으로 도주한 조씨가 2011년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설에 대해 "생사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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