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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음악이 있는 아침'] 김효근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굉장히 단순한 아름다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 음악은 별다른 이유 없이 듣기에 좋습니다. 반복 재생 걸어놓고 하는 업무도 방해하지 않는 노래고요.

음악에 굴곡도 하이라이트도 없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갑자기 귀에 걸리는 가사가 있습니다. 거대한 밤하늘에서 무수히 별이 쏟아집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할 때, 후두둑!

예사롭지 않죠? 이해인 수녀의 시입니다. 여기에 김효근이 붙인 노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입니다. 그러고 보면, 아름답기 위해 단순함 말고 또 무엇이 필요할까요?

수수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기원합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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