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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마카다미아…과거 홍보영상 보니 봉지째?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중앙포토]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10일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대한항공 홍보영상 속에 등장한 ‘마카다미아’가 화제다.



지난 9일 JTBC는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항공의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의 ‘마우나로나’를 일등석 승객에게 봉지째 음료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영상 속 승무원은 1등석 승객에게 "땅콩을 드시겠냐"고 물은 후 마카다미아를 봉지 째 서비스했다. 이 영상은 대한항공 측에서 언론사에 제공한 것이다. JTBC는 이 장면에 대해 "이 상황이 모든 승무원에게 익숙한 매뉴얼은 아니었던 모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조 부사장은 전날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지만 부사장직을 계속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의 사표제출에 대해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 10일 조양호 회장에게 사표를 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에게 사표를 내고 조현아 부사장은 바로 회사를 나갔다”고 전했다.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9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큰딸인 조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께 죄송스럽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 부사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기내서비스ㆍ호텔사업부문 총괄부사장(CSO)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날 보직사임에만 그쳐 대한항공 부사장 직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행 KE086 여객기에 탑승한 뒤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륙 준비 중인 여객기를 탑승구로 후진시켜 논란을 빚었다. 이 여객기는 사무장을 내린 후 다시 출발했고 10여 분 연착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먼저 고객 의향을 물은 뒤 땅콩 등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내와야 하는데 봉지째 갖다준 게 매뉴얼과 다르다고 문제 삼았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오후 9시쯤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에 따라 공식 대한항공 사과문을 발표했다. 뉴욕발 서울행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에 대해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고 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사과문에 “사무장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으며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며 해당 사무장의 잘못을 묘사하는 데에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또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에 대해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 설명해 논란을 빚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도 성명을 통해 “회사가 조 부사장의 중대 과실을 덮으려고 승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책임은 기장이 ‘탑승구로 돌아가야 한다’고 (관제탑에) 보고하게 한 조 부사장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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