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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트리 장식 마음대로 못하는 이유는…"





마크 리퍼트(41) 주한 미 대사가 블로그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에 크리스마스 맞이에 한창인 덕수궁 대사관저의 모습을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마음대로 할 수 없게 한 ‘주범’으로 애견 그릭스비를 지목하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9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준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크리스마스 조명을 환하게 밝힌 관저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리퍼트 대사는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관저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니 느낌이 색달랐다”며 “매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두른 늠름한 두 해태상의 모습을 감상하며 흐뭇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부인 로빈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로빈과 관저 직원들 덕분에 트리를 장식과 조명으로 예쁘게 꾸미고, 미국에서 가져온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장식을 몇개 더 추가했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것인데, 트리 아래에 팝콘 장식은 누군가(그릭스비가) 먹어버리니, 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그릭스비를 살짝 ‘원망’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울 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를 걸으며 지나는 것도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릭스비가 땅에 바짝 붙어다니니 때로는 배가 차가워서 조금 안쓰럽긴 하다. 눈오고 추운 날씨에 짧은 다리로 다니는 게 여간 힘들지 않다”고도 했다. 그릭스비는 다리가 짧고 귀가 큰 바셋하운드종이다.



그는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지 못하는 많은 가족들에게 위로도 건넸다. “로빈과 저는 제가 이라크에서 복무할 때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지 못했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혼자 보낼 해외에 복무하는 모든 한국, 미국 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파병됐거나, 유학 중이거나, 해외에 살고 있어서 연휴에 집에 올 수 없는 분들을 주변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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