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배재대학교, 교수·학생 손잡고 전공분야 봉사

배재대 미술디자인학부 학생들이 대전고법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 배재대]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대전고등법원 구속피고인 이동통로. 통로 양쪽 벽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벽화로 가득하다. 지난 10월 배재대 미술디자인학부 교수와 학생 30여 명이 재능기부로 만든 작품이다. 지하에 있는 60m 길이의 이 통로는 조명이 어두운데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법원 직원도 기피하던 곳이다. 하지만 벽화가 재판을 받기 위해 오가는 피고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재능기부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그림을 보면서 좀 더 밝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배재대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현장경험도 쌓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해 현장 전공별로 교수와 학생들이 봉사에 나서는 ‘배재재능봉사단’을 발족했다. 사진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대전 서구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영정사진을 찍고 액자를 만들어 주고 있다. 실용음악과 교수와 학생들은 충남 논산의 요양시설과 쪽방촌 등 소외지역을 찾아 노래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전 서구청과는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관 프로그램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운영에 참여하는 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1곳과 종합사회복지관 6곳, 장애인시설 2곳, 청소년시설 4곳, 장애인단체 2곳 등이다. 심리철학상담학과와 복지신학과 학생들은 서구 도솔청소년문화의 집 등 4개 복지기관과 연계해 위기청소년 힐링멘토를 운영 중이다. 레저스포츠학과는 행복한 우리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장애우 체육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실버보건학과와 간호학과는 서구노인복지관 등 7개 기관에서 어르신 건강복지 돌보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협약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된 현장실습을 하면서 경력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게 된다. 복지관 역시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윈-윈 관계’가 자리를 잡았다.



 배재대는 대전시,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3년째 대전 글로컬(GLOCAL)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TESOL비즈니스영어과가 주관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영어학습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배재학당의 교육이념인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바로 사랑과 섬김, 나눔과 헌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