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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산업단지·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 터 닦기 한창

지난해 11월 준공된 국립생태원에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3일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 관람객들이 에코리움 전시관을 구경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5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옥북리 일원. 논과 밭, 야산으로 둘러싸인 허허벌판에서 터파기 등이 한창이다. 275만㎡(83만평) 규모로 만드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 공사 현장이다. 지난 9월 2일 착공한 장항산단은 2018년까지 조성한다. 사업비 3550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부담한다. 서천군은 장항산단에 식료품, 의약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운송장비, 펄프 등 436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장항산단이 탄생하기까지는 18년이 걸렸다. 서천군은 한때 장항읍을 중심으로 국내 굴지의 굴뚝산업 지역이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89년 1234만㎡가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당시 정부는 장항읍과 마서면 일대 바다를 매워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이 갯벌 매립을 반대하는 데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007년 산업단지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3가지 대안 사업을 마련했다. 장항산단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그것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산단을 중심으로 3가지 산업은 충남의 대표 낙후지역인 서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이들 사업가운데 장항산단을 핵심으로 꼽고 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등과 함께 기업 유치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군청에 투자유치과를 올해 안에 신설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분양가는 3.3㎡당 350·4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노 군수는 “장항산단 조성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1 에코리움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2 에코리움 사막관은 소노라, 모하비, 나미브 사막의 생태를 재현하고 있다.
장항산단 인근에는 국립생태원이 있다. 생태원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99만8000㎡의 부지에 들어선 국립생태원은 2009년 7월 공사를 시작한지 3년 만에 건물이 건물 등이 준공됐다. 총 3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곳에서 기르는 동물은 240종 7942마리, 식물은 4865종 110만 그루다.



생태원의 핵심 시설은 ‘작은 지구’라고 할 수 있는 에코리움(Ecorium) 전시관이다. 높이 12~35m에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2만1932㎡에 이르는 전시관 면적만 본다면 2001년 건설된 영국 콘월의 세계 최대 온실 ‘에덴(Eden) 프로젝트’의 2만3000㎡와 비슷하다. 생태원에는 올해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국립생태원에서 서쪽으로 5㎞ 거리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있다. 장항읍 송림리 일대 33만㎡에 1279억원을 들여 실내생태관, 해양생물 연구동 등으로 꾸몄다. 내년 초에 정식으로 문을 여는 해양생물자원관에는 5200여 종의 우리나라 바다생물 표본을 모아 놓았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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