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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기원, 미국·몽골 아닌 북한?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햄버거의 기원’ [사진 중앙포토DB]




햄버거의 기원이 미국과 독일이라는 설과 몽골에서 만들어졌다는 두 가지 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는 미국이나 독일이 아닌 몽골에서부터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13세기 칭기즈 칸(Chingiz Khan)은 몽골제국의 기마병을 이끌고 유라시아 대륙을 정벌할 때 며칠씩 쉬지 않고 말을 달리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됐다. 그러던 중 먹고 남은 양고기 부스러기를 납작한 패티로 만들어 말과 안장 사이에 넣고 다니면 말을 타는 동안 반복해서 체중으로 눌러주는 효과가 있어 고기가 부드러워져 익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몽골 사람들이 고기를 갈아 먹는 문화가 러시아까지 전해졌다. 러시아인들은 생고기를 갈아 다진 양파와 날달걀을 넣고 양념해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다.



이 스테이크는 17세기 독일 최대의 항구도시 함부르크에 전해졌다. 이후 질 낮은 고기를 갈아서 향신료로 간을 하고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던 ‘함부르크 스테이크(hamburg steak)’는 선원들을 통해 뉴욕에 전파되었고 이후 오늘날의 햄버거가 됐다는 것이다.



햄버거의 기원에 대한 두 번째 설은 다음과 같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살던 한 형제가 돼지고기 패티로 만든 샌드위치를 만들어 미 중서부에서 열리는 여러 박람회에서 판매했다. 이들은 1885년 뉴욕 주의 햄버그에서 열린 박람회 참가 도중 재료가 떨어지자 쇠고기를 이용해 패티를 만들어 빵 사이에 넣어 팔았다. 이후 지역 이름을 따 햄버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한편 햄버거의 기원이 북한이라는 황당한 주장도 있다.



지난 4월 보도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사진작가 에릭 라프로그는 올해 초 북한을 방문했다. 당시 그의 통역을 담당한 북한 평양대 영어과 여대생 김씨(20)는 “햄버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에 발명한 북한 음식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프로그는 김씨의 생각이 북한 젊은 세대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2004년 햄버거의 북한식 표기인 ‘고기겹빵’이라는 단어를 김정일이 만들어 이러한 인식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북한 내 인식에 대해 ‘햄버거의 기원이 북한? 황당하네’ ‘햄버거의 기원이 북한 김정일? 말도안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햄버거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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