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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오래전 내 옆 떠난 사람"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정윤회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난 사람"이라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정윤회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났고 연락도 끊긴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역대 정권의 친인척 비리를 하도 많이 봐서 (박)지만 부부는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등 61명과 한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秘線) 실세’ 논란과 관련해 “오래전에 곁을 떠난 사람과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는 사람이 갈등을 빚고 권력 암투를 벌였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 파문이 인 뒤 정씨와 박지만 EG 회장을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인방(이재만 총무·정호성 1부속·안봉근 2부속 비서관)에 대해서도 “3명은 15년 전부터 내 곁에 있었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왔다. 그간 물의를 일으키거나 잘못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력 암투를 벌였다면 내가 옆에 뒀겠나. 여태껏 (청와대에)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여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내보였다.

 그 연장선에서 박 대통령은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며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제가 겁나는 일이 뭐가 있느냐”며 “나라 잘 만들어보자는 것 하나로 살기 때문에 흔들릴 이유도 없고 절대로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허진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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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