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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이미지

세계 시민(2014),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 150x120cm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결합한 ‘아토마우스’가 작가 이동기(47)의 모든 것은 아니었다. 그는 드라마의 전형적인 한 장면을 만화 같은 화면으로 추출해 내고 자신의 마음속으로 날아와 꽂힌 음악을 추상 화면으로 녹여낸다. 매스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이미지를 하나의 화면에 짜깁기해 녹여내기도 한다. 어떤 단일하고 거대한 힘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뒤섞이고자 하는 욕망. 이번 전시의 제목이 ‘무중력(無重力·Zero Gravity)’이 된 이유다.

이동기 개인전-무중력 11월 20일~12월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 문의 02-2287-3500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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