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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용 난방기, 공공연한 불법 사용…자칫 대형사고로

[앵커]

너무 추워서일까요.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야외용으로 만들어진 난방기를 실내에서도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불법이고,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단속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 안에서 기다란 난방기가 온기를 잔뜩 뿜어내고 있습니다.

중형 프로판가스 용기가 내장된 '파티오 히터'입니다.

하지만 이 난방기는 실외 전용으로 실내에서 켜는 건 불법입니다.

[정정재 주임/서초구청 에너지관리팀 : 이거 실내에서 쓰면 안 돼요.]

뚜껑을 열자 '실내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라' 문구도 보입니다.

식당 측은 몰랐다고 항변합니다.

[가계 관계자 : 실내에서 사용 못 하는 걸 모르고 고객님들 입구 쪽에 추우시니까 일부러 입구 쪽에 배치해놨어요.]

파티오 히터를 실내에서 켜다간 자칫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내용 난방기는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지만 파티오 히터는 이런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큰 가스통이 들어있어 잘못 다룰 경우 폭발 등 대형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입니다.

파티오 히터 불법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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