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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태어나 이재만과 통화한 적 한 번도 없어"

5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메모 파문으로 회의가 정회되자 김종덕 장관이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 장관, 김희범 제1차관, 김종 제2차관. [김성룡 기자]


“정윤회가 누구예요?”

"정윤회와 만난 적도 없다"



 유진룡 전 장관으로부터 ‘문체부 실세’로 지목된 김종(53)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정윤회 전 비서실장과의 관계를 묻자 이렇게 반문했다. 그는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누군지도 모른다. 언론을 통해서 안다”고 말했다.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대해서는 “태어나서 한 번도 통화한 적 없다. 장관 대행할 때 청와대에 와서 처음 만나 악수한 정도”라며 “(유 전 장관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우상일 문체부 체육국장이 “여야 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쪽지를 전달했다.



 “국회에서 해명하고 사과했다. 내가 원래 말이 빠르고, 교수 출신으로 뭔가를 설명하려고 하니까 조심하라는 의미였다. 여야 싸움에 끼어들지 말고 차분히 대응하라는 의미였다.”



 -대통령이 문체부 국·과장에 대해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고 보도됐다. 유 전 장관은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텐데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내가 오기 두 달 전 일이라 잘 모른다. 체육개혁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걸로 나중에 알았다. (유 전 장관이) 한 달 내내 하지 않다가 8월 말에 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개혁을 추진하지 않느냐의 의미로 추정된다.”



김 차관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미국 뉴멕시코대 스포츠경영학 박사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로 있다가 지난해 10월 차관에 임명됐다.



 -유 전 장관은 문체부 국·과장이 모두 교체된 것은 괘씸죄라던데.



 “그런 사실은 모른다. 체육개혁하라고 제가 온 걸로 안다. 안현수 선수 얘기도 있었고. 태권도 사범 사망에 대한 것도 있었고. 개혁에 미진한 이들이 있다고 본 것 같다.”



 -당신을 ‘문체부 실세’라고들 한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체육 담당인 내게 체육 쪽 지시를 몇 건 내렸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실세라면 내가 인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우상일 실장을 추천한 것 이외에 모든 인사를 유진룡 전 장관이 하는 대로 받았다.”



 -유 전 장관이 면직될 무렵 한체대 총장 응모를 위해 사퇴한 조현재 제1차관은 1순위 후보였음에도 교육부 인사검증에서 탈락했다.



 “2순위 후보가 네거티브 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 관피아 얘기 나온 것들이 영향을 미치며 교육부에 부담을 줬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누가 차관에 추천했다고 보나.



 “모른다. 알아보려고도 안 했다. 세미나 참석차 미국에 가 있다가 하루 전 날 통보 받았다.”



글=백성호·권근영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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