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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0' 내과마저 전공의 미달…쏠림현상 대책 절실

[앵커]

의대 졸업생들의 특정과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환자의 심장이 멈추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내과 의사마저 인기가 없어서 지원자 미달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총 144개 병원의 내과 전공의 지원율은 92.2%로 미달이었습니다.

내과가 정원을 못 채운 건 처음입니다.

특히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중 하나인 가톨릭의료원마저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은 더 심각해 충북대와 을지대 병원 등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 : (지방 병원 중) 미달한 데는 엄청나게 많고, (지원자가) 한 명도 없는 곳도 여러 군데 있었어요.]

대표적 비인기과인 외과와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은 올해도 역시 지원자가 크게 적었습니다.

반면 성형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인기과는 지원율이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과 기피현상의 원인으로 갈수록 나빠지는 근무환경을 꼽습니다.

또 원격의료도입과 치열한 경쟁 탓에 개원 뒤 전망이 불투명한 점도 거론됩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자칫 의료공백까지 우려된다는 겁니다.

[송명제 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 : 내과는 병원에서 심장이 멈추는 환자가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사입니다. 그 의사가 줄었다는 건 병원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 겁니다.]

전공의 쏠림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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