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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정, 유출 문건 복사본 갖고 있었다"

박 경정 검찰 출두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4일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경정은 문건 유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박 경정이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지나치자 한 기자가 막아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정윤회 동향’ 보고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관천 경정이 유출 문건의 복사본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박 경정이 청와대 문건의 복사본이라며 일부를 보여준 적이 있다”며 “가운데가 시커멓게 돼 있는 등 복사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당시 민정라인 관계자 밝혀
"본인이 안 빼돌린 증거 주장"
청와대 "믿기 어려운 해명"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 경정은 지난 4월 2일 세계일보에 청와대 내부 문건이 보도된 후 이 복사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경정이 “내가 문건 유출자가 아니라는 증거”라며 복사본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당시 박 경정은 제3의 청와대 인사가 자신의 서랍을 뒤져 몰래 복사한 것을 유출 관련자로부터 확보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도 지난달 29일 이후 본지와의 수차례 통화에서 “스테이플러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복사본을 박 경정이 보여준 적이 있다. 급하게 복사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경정을 문건 유출자로 지목한 청와대 측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며 "상식적으로 믿기는 어려운 해명”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이 복사본을 증거자료로 제출할 경우 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글=정강현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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