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점몰개, 동방종개 … 영덕 오십천에 희귀어류 모였네

오십천은 경북 영덕군 지품면 기사리에서 발원해 영덕읍을 거쳐 강구항에서 바다로 빠져나간다. 대서천과 신안천·관동천·덕곡천 등 소하천이 오십천으로 흘러든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에서 지품에 다다를 때까지 (하천을) 50차례 건너야 하는 데서 이름이 생겼다”는 명칭 유래 기록이 나온다. 오십천의 첫째 주인은 은어다. 오십천에는 현재 은어·황어·연어 등 물고기 37종이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영덕군의 협조를 받아 올 한해 오십천의 생태 환경과 수산 자원을 조사하고 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식 어류는 37종에 이르고 서해로 흐르는 강에 주로 분포하는 줄납자루(사진)와 끄리 등 6종도 서식이 처음 확인됐다. 동해안에서 개체수가 희소한 점몰개와 동방종개가 오십천에 폭넓게 분포해 있는 것도 밝혀졌다. 조사는 오십천 하류부터 상류까지 8개 지점에서 계절별로 이뤄졌다.



 어종 중에는 피라미와 참갈겨니가 전체 개체수의 40%를 차지했고 은어는 4.9%로 나타났다. 또 몸집이 큰 은어와 황어가 전체 무게의 40%를 차지했다. 봄에는 은어와 연어 어린고기가 오십천 하구에서 하천으로 올라오고 가을에는 성숙한 은어가 오십천 하류에서 산란하는 것도 확인했다.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은어의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4월 20일~5월 20일과 9월 1일~10월 31일로 조정하도록 건의했다. 개정된 내수면어업법 시행령은 지난달 1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송미영 연구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포획을 금지한 은어 산란 시기도 보름 정도 늦췄다”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