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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영화사 해킹, 한글코드 발견돼 …





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가 발견돼 북한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외신들은 보안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소니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 방송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공격에 쓰인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를 발견했으며,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의 데이터 파일을 덮어쓰거나 컴퓨터 부팅에 필요한 정보의 저장 장소인 마스터부트레코드(MBR)를 손상시키는 등 (한국을 공격했던) 북한 사이버 공격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방송사와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삼았던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북한 정찰총국이라고 지목했다. WSJ은 "이번 사건 조사를 지휘하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은 아직 (북한의 소행이라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한국의 피해 사례를 예로 들며 미국 기업에 PC를 파괴하는 악성코드 경계령을 내렸다"고 덧붙엿다. 워싱턴DC 소재 국제전략연구소의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제임스 루이스는 “북한이 이번 사이버공격을 할 수 있는 역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소니 영화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를 제작해 이달 25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이 영화는 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북한은 이 영화 상영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주말 브래드 피트 주연의 2차 대전 영화 ‘퓨리’와 뮤지컬 ‘애니’ 등 영화 5편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소니 측은 유출된 영화 5편 가운데 4편은 아직 극장 미개봉작인테다 인터뷰는 유출 대상에서 빠진 점 등을 감안해 영화 유출이 지난주 해킹과 연관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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