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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때 끌려간 여인들의 수난사

역사 교사 출신으로 『화냥년이 된 성녀』의 저자 박민서씨.
역사 교사 출신인 박민서(76·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씨가 역사 소설을 펴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무대로 한 『화냥년이 된 성녀(聖女)』(북랩)다. 382쪽으로 당시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환향녀(還鄕女)’들의 기구한 운명을 그렸다.



『화냥년이 된 성녀』 출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나라는 조선 여인 수십만 명을 붙잡아간 뒤 다시 돈을 받고 돌려보낸다. 하지만 조정에선 “환향녀는 절개를 잃었기 때문에 내쫓아도 된다”는 영을 내린다. 조정의 무능 탓에 갖은 고초를 겪은 어머니·아내·딸들이 다시 ‘화냥년’으로 몰려 가정과 가문에서 버림을 받는다.



 박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위정자의 잘못이 백성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겼는지 절절하게 느꼈다”며 “이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퇴직 후 틈틈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픽션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인조실록·효종실록 등을 수없이 뒤졌다고 한다. 그는 “병자호란은 조정의 관료들이 청과 화친하자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려 다투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놓친 사례”라며 “명분과 실리를 조화시켜야 밝은 내일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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