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허리디스크, 비수술요법으로 당일 퇴원 가능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 디스크다. 하지만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룬다. 전신마취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긴 회복기간도 부담스럽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 굿스파인병원의 박진규 원장은 “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주사·운동 등 보전적 치료로 웬만한 환자는 회복할 수 있지만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를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를 강조했다.



고주파내시경 디스크 시술

 

조기 발견 땐 약물·운동요법 처방



허리디스크는 주로 잘못된 자세가 주범이다. 나쁜 자세가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고개를 숙이고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것 등이 척추를 망가뜨린다. 평소 한쪽 어깨가 올라가 있거나 신발굽이 한쪽만 심하게 닮아 있다면 척추 균형이 깨진 상태다.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다리 뒷쪽에 찌릿한 증상이 있다면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디스크 초기에는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초기치료는 늘어난 인대를 회복시키고, 주변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과 운동치료를 함께 처방한다. 초기 디스크 환자의 90%는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를 지탱해주는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이 제 역할을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굿스파인병원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슬링기구를 이용해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요법을 시행한다.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면 디스크가 받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



약물과 운동치료로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비수술요법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고주파내시경 디스크 시술’(이하 고주파시술)이 대표적인 비수술 요법이다. 직경 5㎜의 내시경을 디스크가 튀어나온 부위에 넣어 고주파레이저로 제거하는 원리다. 장점은 정확성이다. 내시경을 통해 디스크 부위를 직접 보면서 시술할 수 있어 미세한 부위까지 정확히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 보며 레이저로 환부 제거



일반 수술과 비교했을 때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기존의 디스크 수술은 환부를 절개한 뒤 돌출된 디스크 부위를 잘라냈다. 잘라낸 부위가 좁아지면 그 부위에 고정나사를 대고 척추에 핀을 심었다. 회복까지 3~6개월이 걸린다. 그에 비해 고주파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짧다. 회복도 빨라 시술 당일에 퇴원할 수 있다. 박 원장은 “고주파시술은 부분마취만으로 시행되고, 치료가 간단해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고혈압·당뇨·골다공증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 고주파내시경 시술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또 시술 이후 근력운동 등으로 척추 주변 근육강화 훈련을 꾸준히 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나경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