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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 시스템 해킹으로 큰 손실…FBI 수사 착수 들어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영화 ‘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픽쳐스의 해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월 24일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소니 영화사가 제작한 작품들이 다량 유출됐다. 이 중에는 최근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애니’, ‘스틸 앨리스’, ‘미스터 터너’ 등이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GOP)’라는 이름의 해커들은 25일 소니 직원들의 컴퓨터 화면에 해골과 자신의 소행임을 밝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시스템은 다운됐고 이메일 등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해커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훔친 민감한 정보를 유포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측과 이 업체가 고용한 외부 보안 전문가들은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이 일어난 점을 보아 북한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또 해커들이 유출한 영화에 ‘더 인터뷰’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FBI는 성명을 발표해 “최근 보고된 소니픽쳐스 해킹 조사를 위해 관련 부처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북한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더 인터뷰’는 오는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하는 등 모두 63개국에서 개봉한다. 개봉 국가 중에는 유럽 국가가 31개국, 중동·아프리카 국가가 15개국, 남미 국가는 13개국이나 한국에선 개봉되지 않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FBI 수사 착수’ [사진 더 인터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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