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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대학 강연, 베개 모양에 탄산수 비치까지 지정

[사진 UCLA 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차기 대선 주자군에서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또다시 ‘황제 강연’ 논란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3월 미국 UCLA 강연에서 30만 달러(3억3000여만원)를 받은데다 강연중 의자에 비치할 방석 모양까지 지정할 정도로 엄격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강연료 할인을 요청하는 UCLA에 클린턴 전 장관 측은 “(30만 달러는) 대학 임을 감안한 특별 가격(special university rate)”이라고 답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은 또 강연 때 앉는 의자의 종류ㆍ색깔을 지정했고, 의자에는 직사각형 방석 2개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강연장 테이블엔 따뜻한 물과 찬 물이 담긴 유리병, 실온의 물이 담긴 주전자, 커피 컵, 레몬 조각 등을, 휴게실엔 커피ㆍ차와 함께 실온의 탄산수, 과일 등을 준비토록 했다. UCLA가 수여하는 메달을 놓고도 “목에 걸어 주지 말고 상자에 담아 전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은 강연 내용도 대학 보관용으로만 녹화하도록 했고, 유튜브엔 2분 짜리 동영상을 올리고 1년 안에 삭제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WP는 "지나친 강연 조건이 대선 가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클린턴 전 장관이 이같은 요구에 직접 관여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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