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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력·소음·핸들링 … 같은 회사 타이어라도 기능 차이 커

지난 시간을 통해 타이어의 선택 및 기본 관리, 장착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시간에는 각기 다른 목적으로 개발된 미쉐린(Michelin)의 3가지 제품을 이용해 차량 성격에 맞는 타이어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자동차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미쉐린의 스포츠 타이어 ‘파일럿 스포츠3’와 소비자들이 널리 이용하는 타이어 ‘프라이머시MXM4’, ‘프라이머시3’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주행해 봤다. 운전자의 취향과 자동차의 성능에 맞는 타이어는 안전하고 즐거운 자동차 생활에 도움을 준다.



이것 알면 나도 타이어박사⑤
오차 ±3㎝ 미만 계측장비 사용
같은 제조사 3개 제품 테스트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타이어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것 알면 나도 타이어박사’의 이번 수업은 세계 타이어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 중 하나인 미쉐린의 대표적인 타이어를 한자리에 모아 비교하는 시험으로 꾸몄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특성이 다르고, 이런 특성을 감안해 타이어를 고르면 운전자·차량·타이어의 궁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 비교에는 미쉐린의 프라이머시(Primacy) MXM4와 프라이머시3, 파일럿 스포츠3(Pilot Sport3)가 쓰였다. 3가지 타이어 모두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는 모델이고, 제조사의 개발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특성을 갖추고 있다. 시험결과 원선회 및 짐카나, 슬라롬에서 두각을 나타낸 파일럿 스포츠3는 코너링과 핸들링 등 스포티한 성능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뛰어난 제동 능력을 갖춘 프라이머시3는 승차감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소비자에게 적합했다. 젖은 노면의 코너링에서 좋은 능력을 보인 프라이머시 MXM4는 진동과 소음이 적고, 내마모성이 좋아 보편적으로 사용하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험은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의 제동력, 장애물을 연속 통과하는 슬라롬, 직경 30m의 원을 일정하게 돌아나가는 원선회 주행 등으로 진행됐다.



 ◆제동력 비교=시속 100km로 주행하다 정지한 후의 거리를 측정했다. 그 결과 프라이머시3의 성능이 가장 뛰어났다. 이 타이어를 장착한 420d가 기록한 제동 거리는 36.3m. MXM4와 파일럿스포츠3는 각각 38.5m와 37.3m의 제동거리를 나타냈다. 젖은 노면서도 프라이머시3의 성능이 두드러졌다. 미끄러운 노면 탓에 약 10m 가량 제동거리가 늘었지만 성능은 충분했다. <표1 참조>



 ◆슬라롬(Slalom)과 짐카나(Gymkhana)=슬라롬은 일정 간격으로 늘어선 고깔 모양의 장애물을 피해나가는 주행 방법으로 자동차 성능 시험에도 널리 이용된다. 장애물을 돌아나갈 때의 평균 속도와 측면에서 작용하는 중력 가속도인 횡 가속도를 측정해 봤다. 횡 가속도가 높다는 것은 흔들림없이 코너를 잘 빠져나간다는 의미다. 이 시험에서는 파일럿 스포츠3의 능력이 두드러졌다. 이 타이어를 장착한 420d 쿠페는 최고 1.02g의 횡 가속도를 기록했다. 61.3km/h의 속도로 장애물을 피해나갔다. 반면 젖은 노면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 타이어인 파일럿 스포츠3와 사계절 타이어인 MXM4가 동일한 0.91g의 횡 가속도를 기록한 것이다. 주행속도 역시 58.1km/h와 57.9km/h 수준으로 격차가 적었다. <표2 참조>



 짐카나는 평탄한 공간에 고깔 모양의 장애물을 설치한 뒤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방식으로 모터스포츠 경기 중 하나에 속한다. SM5 TCE로 주행했으며 총 2.1 km 구간의 주행 시간을 계측했다. 이 시험에서도 접지력과 핸들링을 앞세운 파일럿 스포츠3가 앞섰다. 주행을 마친 시간은 1분 29초 56. 이는 4계절 타이어인 MXM4보다 약 3초 가량 앞서는 성능이다. <표3 참조>



 ◆원선회 주행=30m의 원형 도로를 주행할 때의 최고 속도와 횡 가속도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자동차의 서스펜션과 타이어의 성능이 뛰어날수록 좋은 기록이 나온다. 420d로 테스트한 결과 파일럿 스포츠3가 가장 좋은 성능을 뽐냈다. 자동차가 한계에 돌입하기 이전 기록된 최고속도는 약 64km/h, 평균 횡 가속도는 1.12g로 계측됐다. <표4 참조> 미쉐린 코리아 기술팀 한기영 팀장은 “프라이머시 MXM4는 계절 구분이 뚜렷한 국내 지형에 유리하며 내마모성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라이머시3는 제동력, 파일럿 스포츠3는 핸들링에 대한 강점이 테스트 결과에서도 잘 드러났다”며 “자동차 애호가가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정리=오토뷰 김기태PD kitaepd@autoview.co.kr



◆어떻게 시험했나=정밀 GPS 및 가속도계를 기반으로 오차범위가 ±3cm 미만인 고정밀 계측 장비를 사용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국산 중형세단인 SM5 TCE, 후륜구동인 BMW 420d를 이용했다. SM5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가속력이 장점이며 420d는 핸들링이 정교하다. 시험은 자동차 부품 연구원의 천안 주행 시험장에서 했다. 자세한 결과와 동영상은 오토뷰 사이트(www.autoview.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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