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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포츠·예술 활동 지원, 차가운 강철 이미지 녹여

지난 2012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공연을 하고 있다. 포스코센터에서는 1층 로비공간 아트리움을 활용해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0여 차례의 문화 공연이 열렸다. [사진 포스코]


요즘 많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문화 마케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미지 개선에 효과가 있을 뿐만아니라 기업의 궁극적 목적인 이윤 창출에 기여하기도 한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문화 투자의 가치를 인식하고, 경영 활동과 접목하면서 부드럽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형성해오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 하면 연기를 내뿜는 굴뚝 산업보다는 글로벌 철강 기업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대중에게 이런 인식을 심어준 데는 포스코센터 음악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프로축구단 운영 등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스포츠 지원 활동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



 포스코는 지역경제와 더불어 문화활동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형산강산책로(포항)·환호해맞이공원(포항)·섬안큰다리(포항)·광양커뮤니티센터 등 주요 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이 시설은 포항국제불빛축제·광양대학국악제 등 포스코가 지원하는 지역 축제와 함께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04년 시작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올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축제’에 꼽히기도 했다.



 포스코는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지역사회 문화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1980년 건립한 포항효자아트홀, 92년 세운 광양백운아트홀은 지역주민과 임직원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축구단을 창단하고 각각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구장을 건립함으로써 포항과 광양을 축구 도시로 거듭나게 했다.



 서울에서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로비공간인 아트리움을 활용해 빌딩 숲 속에서 음악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센터는 99년 밀레니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60여 차례의 공연을 개최한 국내 최고의 ‘사옥 음악당’이다. 조수미·신영옥·장한나 등 클래식 스타부터 이문세·이은미·이승환·윤도현 등 정상급 대중가수 등이 무대에 섰다. 지금까지 매년 1만 명 넘는 관객이 다녀갔다. 이 같은 공로로 2005년 한국 메세나협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본사 사옥을 활용한 음악회는 다른 기업의 메세나 활동에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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