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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똑같은 것을 거부한다, '프로젝트 T'


True love / Sinatra angel


Macho man / Love of your country


Love hug / Leave me alone


I will save the world / Have a good time


I wear what I want / Do not copy my style


We come from France / Tout est oublie


미국 사진가 수잔 바넷(Susan Barnett)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옷을 찍는다. 이른바 '티셔츠 타이폴로지(T-Shirt typology)'라는 프로젝트로 글자와 그림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찍는다.

각종 SNS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조금이라도 더 튀어야 살아남는 시대. '프로젝트 T'는 개성이 미덕이 되는 사회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똑같은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옷을 통해서까지 드러내는 현대인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티셔츠에 새겨진 메시지는 그냥 웃어넘길 수도 있는 농담부터 세계 평화와 사랑을 얘기하는 거창하지만 영원한 진리까지 다양하다. 메시지가 새겨진 티셔츠는 자신을 드러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진짜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는 한 형태가 될 수도 있다.

수잔 바넷의 이 작업은 SNS와 가상세계와 자신을 덮고 있는 모든 것들의 홍수 속에서 진짜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해보는 프로젝트다.

최효정 기자 misirlou@joongang.co.kr
[사진=수잔 바넷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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