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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메건리와 소속사 소울샵…법정 공방 앞두고 언론전으로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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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

가수 메건리(19)측이 소속사 계약해지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 메건리 측은 지난 10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면서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메건리의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메건리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 내용은 이렇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지난 5월 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고,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이후 4개월이 경과된 2014년 9월까지 회사 측에서는 오디션과 관련해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메건리는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뮤지컬 참가자 및 관계자 그리고 당사가 속수무책으로 대응 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불공정계약에 대해서는 “수익도 50:50의 비율로 분배하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하여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주장이 상반돼 앞으로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건리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출신이다. 지난 5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7월 발매된 그룹 god의 8집 수록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 ‘아저씨와 메건리’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율샵엔터테인먼트는 god 출신 김태우(33)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온라인 중앙일보

‘메건리 소속사’‘메건리’‘김태우’ [사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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