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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퍼거슨 대규모 시위로 한인피해 속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한국 교민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한인회에 따르면 퍼거슨 지역의 한인업소 20여개 가운데 2곳이 전소되고 5∼6군데가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이 약탈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액은 이미 2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상점은 퍼거슨 경찰서와 이어지는 대로변에 주로 모여있다. 미용재료상과 휴대전화 판매점 등이 대부분이다. 전소된 '뷰티타운' 운영자인 김승연씨는 "대배심 결정이 나기 전 대규모 시위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판자로 유리창을 막고 문을 잠그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시위대들이 불까지 지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이 거리를 완전히 봉쇄하고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가게들의 영업도 당분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용재료상은 젊은 흑인 여성들이 주고객으로 다양한 일상 생활용품까지 취급한다. 한인들은 "한인 상점을 주된 약탈 표로 삼았던 1992년 로스엔젤레스 폭동과는 달리 여러 상점이 약탈 등 피해를 본 와중에 함께 당한 것"이라며 "가장 큰 대목중의 하나인 추수감사절(27일) 연휴를 앞두고 벌어진 이번 시태로 타격이 더 크다"고 전했다.



미주리주 전체를 관할하는 시카고 총영사관의 이재웅 부총영사는 "아직 시위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한인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인명피해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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