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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때 몰매 맞고 유도 시작 … 1년 만에 체육대회 우승

지난 9일 헬기에 탄 서병수 시장이 동부산관광단지 등 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하루 헬기로 아홉 곳의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 부산시]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석유대리점과 시내버스 회사를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부산중 2학년 때 동네 친구들과 탁구장에 놀러 갔다 시비가 붙어 고교생들에게 몰매를 맞았다. 밤새 되갚아 줄 궁리를 하다 동네 유도장에 등록했다. 1년이 지나 당시 ‘학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서 시장은 누구
부인과 맞선 본 지 36일 만에 결혼
문재인 의원은 고교 때 축구 친구

 어릴 적부터 대학 시절까지 야구·검도·씨름·축구 등 안 해 본 운동이 없다. “지금도 운동이라면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체력과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경남고 동기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61) 의원과는 같은 반이었던 적은 없지만 가끔 축구를 함께했다.



 서강대 경제학과에 진학해서는 동아리 일곱 군데에 가입해 활동했다. 1979년 서강대 대학원에 다닐 때 부인 권순진(57) 여사를 만났다. 결혼하라는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11번째 나간 맞선 자리에서였다. 첫눈에 반해 만난 지 한 달 하고 6일 만에 결혼했다.



 미국 북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돌아와 몇 차례 국내 대학교수 자리를 두드렸지만 쓴맛을 봤다. 결국 아버지가 운영하던 시내버스 회사에 들어가 88년 사장이 됐다. 이때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 당시 변호사이던 문재인 의원에게 가끔 자문했다고 한다.



 91년 초대 부산시의원에 출마한 부친을 도우면서 정치에 눈을 떴다. 시내버스 회사를 운영하며 맺은 많은 인연을 바탕으로 2000년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됐다. 이후 국회의원으로 내리 4선을 했다. 해운대구청장이 될 때나 2002년 부산 해운대-기장갑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될 때 모두 재선거에서 승리해 ‘재·보선의 사나이’란 별명을 얻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무협지를 좋아한다. 관사 인근 만화방에서 빌려 잠들기 전에 주로 읽는다. 베갯머리 책인 셈이다. 그렇게 무협지를 일주일에 서너 권 독파한다. 서 시장은 “무공의 세계를 넘나들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집안에 공직 진출자가 많다. 부친이 초대 부산시의원이었고 막내 동생 범수(51)씨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치안감)이다. 여동생 은경(59)씨의 남편은 이경훈(64) 부산 사하구청장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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