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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조여오는 고통’ 300만 명 앓는다

서서히 숨통을 조여오는 고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무서운 병이다. 폐 기능이 떨어져 만성 기침이 오고,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목숨을 잃는다. 세계 사망 원인 4위(2012년)다. 폐 기능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다.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약물 치료 등으로 진행만 늦출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다. 이런 COPD로 고통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 26일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의료이용 및 주요 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COPD 환자는 자그마치 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6년치(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14.6%, 65세 이상의 30.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중 76%가 내과를 방문했고, 6.6%는 중환자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흡연 영향 커 … 65세이상 30%가 환자
한 번 걸리면 치료 안돼 예방이 최선

 COPD의 주요 원인은 담배다. 젊은 나이에는 폐 기능이 떨어져도 잘 모르고 지나간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다. 장기간 흡연 후 노인이 되면 기침과 가래가 잦아지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 2012년 COPD 환자의 평균연령은 70.27세로 나타났으며 60~79세 노인층이 전체 환자의 65%를 차지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문제는 앞으로 COPD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 정율원 책임연구원은 “흡연율이 떨어지지 않고 정체를 보이고 있고, 여성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 대기오염 등 위험인자까지 더해져 COPD 발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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