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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신뢰회복이 '완생' … 공기업 혁신의 길 가다





지방시대 개막 … 공기업 다시 뛴다
경영혁신으로 체질개선 가속도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본격화
비효율 제거 적자 탈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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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의 같은 제목 웹툰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미생’이 인기몰이 중이다. 직장인들의 삶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는 바둑에 ‘올인’했으나 프로 입단에 실패한 주인공 ‘장그래’가 처음으로 무역회사에 다니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장그래는 바둑을 관둔 것에 대해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이라고 독백한다. 남다른 스펙·특기·경력이 없는 검정고시 출신 그래는 미운오리새끼 신세다. 장그래는 깨닫는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그래에게 선배 오상식 과장은 말한다. “바둑에 이런 말이 있어. 미생, 완생,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미생에서 완생으로 가는 과정이 녹록치 않지만,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공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끈다. 엄청난 부채, 과다한 복지, 방만경영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지만 국민의 기업으로 바로서기 위해 미래경영·혁신경영 등을 외치고 있다. 바로 한국전력공사·K-water·한국산업인력공단·근로복지공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미래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전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력망을 지능화해서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다. 건물 내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력·가스·물 등을 통신기술과 융합해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각종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건물 내 전력사용 흐름을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것이 목표다. 심야에 싼 전기를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도 개발했다.



 K-water는 모든 구성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100년 K-water 실현을 위한 실행과 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협력을 통한 미래 발전과제 사업화와 성과 창출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K-water는 2015년 9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9대 핵심과제는 ▶미래 물관리 선도 분야(IWRM 시범사업, 건강한 물 공급 후속사업 체계적 추진, 수변사업 및 해외사업 적극 추진, 국책사업 내실화·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등 가치 창출) ▶국민 물복지 실현 분야(물정보 통합, 물복지 시범사업 성과 창출, 시설·사업 전반의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협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정부정책 선도적 이행) ▶고객 눈높이 경영 분야(Work Smart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생산성 혁신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 신뢰와 협력 기반의 상생 조직문화 구축)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별 정보공개계획 수립, 과제 발굴 등 고객맞춤형 정보공개를 위한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SNS 활성화로 모바일 기반의 정보 제공 등 고객별 맞춤형 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제가 훈련교재와 학습보조자료 무료 공개, 수험자 맞춤형 자격시험 정보 선공개, 스마트 웹진을 활용한 외국인근로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다. 이외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존의 오프라인 위주 훈련교재 보급 방식을 개선해 온라인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도 새로운 각오로 미래 청사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8일 울산 본부에서 글로벌 베스트 산재보험·근로자복지 서비스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월 28일 울산광역시 우정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근로복지공단의 미래경영은 산재보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근로자에 치우친 보험 적용 대상을 취업자로 확대하되 국세청 등과의 협업과 빅데이터 활용으로 적용 대상의 100%를 가입시키고, 업무 기인성에서 업무 관련성으로 산재보험 보장 범위를 장기적으로 확대하며, 동시에 Korea-Healthcare3.0 등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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