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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86억, 김강민 56억 … 장원준은 88억도 “싫다”

장원준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머니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FA시장 ‘머니 게임’
어수선한 롯데, 한 명도 못 잡아
박용택은 4년간 50억에 LG 잔류

 SK 내야수 최정(27)은 역대 최고인 8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원 소속구단 협상 마지막날인 26일 최정과 4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연봉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해 강민호(롯데)의 기록(4년 75억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최정의 기록도 곧 깨질 전망이다. 롯데는 왼손투수 장원준(29)에게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이날 밝혔다. 9년간 통산 87승을 거둔 장원준은 FA 투수 최대어로 꼽힌다. 장원준은 27일부터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왼손투수가 귀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원준을 잡기 위한 영입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장원준은 “내 가치가 어느 정도까지 평가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는 투수 김사율(34), 내야수 박기혁(33)도 붙잡지 못했다. 올시즌 내홍에 시달렸던 롯데는 결국 자유계약 선수를 한 명도 잡지 못했다. KIA도 투수 송은범(30)과 포수 차일목(34)을 모두 놓쳤다.



 SK는 외야수 김강민(32)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호타준족인 김강민은 SK와 4년 56억원에 계약했다. LG도 박용택(35)을 붙잡았다. LG와 박용택은 4년간 총액 50억원(계약금 18억원·연봉 8억원)을 받는 조건에 합의했다. LG 선수로는 역대 FA 역대 최고액이다. LG 내야수 박경수(30)는 협상 결렬로 시장에 나왔다. 삼성은 내야수 조동찬(30)과 총액 28억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KIA 투수 양현종(26)의 미국행은 무산됐다. KIA는 26일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입찰)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을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추측했다. 양현종의 선택지는 일본 진출과 KIA 잔류로 좁혀졌다.



 ◆넥센, 염경엽 감독과 3년 재계약=넥센은 염경엽(46)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은 26일 염 감독과 3년간 총액 14억원(계약금·연봉 각 3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3억5000만원은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삼성 류중일(51) 한화 김성근(72) 감독의 5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우승 경험이 없는 3년차 감독에겐 파격적인 액수다. 염 감독은 2012년 10월 총액 8억원(계약금·연봉 각 2억원)에 3년 계약을 해 임기가 1년 남아 있었으나 구단의 신임을 받았다.



 염 감독은 2013년 넥센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했다. 조태룡 넥센 단장은 “지난 2년간 성적이 좋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휘할 것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는데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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