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의료수출 현장 경험 포럼 오시면 보여드립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활성화’를 주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4’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막에 환자가 있을까?” 사막 한가운데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칼리파전문병원. 주변에 사막 외에는 아무 것도 없어 환자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할 때, 오히려 “확장 가능성도 무한대다. 세계 제일의 병원을 만들 수 있다”며 운영에 뛰어든 곳이 있다. 바로 서울대병원이다.

서울대병원, 아랍에미리트 병원 위탁 운영

올 8월 서울대병원은 칼리파전문병원을 5년간 위탁운영하기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실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곳에는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100여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파견 근무 중이다. 임상진료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현지 의료인 양성 등 병원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한국 의료기술이 ‘경제 규모 200조’ ‘중동 의료시장의 중심’인 아랍에미리트에 우뚝 선 것이다.

이처럼 세계 의료시장이 국내 의료기관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은 19개국 111곳에 이른다. 2009년(49곳)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의료수출의 형태도 진화 중이다. 단순히 해외환자를 국내로 유치하는 단계를 넘어 의료서비스와 장비·운영시스템·인력 등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수출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중동 지역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을 건립하는 방식으로 의료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년 1월 아부다비에 개원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왕립병원과 첨단의료기술인 뇌조직은행·아바타시스템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우디 6개 군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의료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면서 정부 지원 또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신성장동력산업 17개 사업에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포함시켰다. 현 정부 역시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천명했다. 의료수출이 새로운 국부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리아 메디컬’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국내 의료기술의 전략적인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준비 없는 의료수출은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성공적인 해외진출에는 전략이 필수다. 진출하려는 국가의 정책은 물론 의료환경과 인력 운용, 현지화 마케팅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비스·운영시스템·인력 ‘패키지 수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이러한 의료수출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포럼을 마련했다. 다음달 4일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4’를 개최한다. 주제는 ‘한국의료시스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시대 K-메디 패키지 추진전략’이다. 국내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현황과 성과를 짚어보고 해외진출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포럼은 ‘전략국가별 진출환경’ ‘전략국가별 성공사례’ ‘중남미 특별세션’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주요 진출국의 인허가제도·정부 지원정책 등 진출환경을 분석하고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배좌섭 의료수출기획팀장이 ‘국내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 현황 및 진출전략’을, 북경 대성법률사무소 박성철 변호사가 ‘중국 의료진출 환경 및 진출 관련 법·제도’를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해외진출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의료기관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서울대병원·대전선병원·오라클피부과의 아랍에미리트·알제리·중국 진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중남미 특별세션인 3세션에서는 페루·파라과이 등 중남미 의료시장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진출환경을 분석한다. 각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나서 ‘중남미 보건의료시장 현황 및 특징’ ‘파라과이 진출현황 및 진출환경’ 등에 대해 설명한다.

오경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