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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 부모 사이에서 금발 아기 태어나…사연 들어보니 '뭉클'





















흑발 부부 사이에서 금발 아기가 태어난 안타까운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은 흑발의 엄마·아빠를 뒀지만 금발을 갖게 된 아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 청(Christine Cheung)과 아론 청(Aaron Cheung)은 중국인이다. 하지만 이들의 두 살짜리 아들 루카스 청은 금발머리다. ‘트리쵸 헤파토 엔터릭 신드롬(Tricho Hepato Enteric Syndrome)’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종의 설사 증후군으로 면역력 약화와 설사, 그리고 금발머리가 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전 세계를 통틀어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44명에 불과하다. 이 중 2명이 호주에 거주한다. 엄마 크리스틴은 “호주에 살고 있는 루카스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찾아간 적이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안정을 얻기까지 부부의 마음고생은 컸다. 아이가 태어난 후 하루 30~45회의 설사를 하는데도 병이 워낙 희귀한 탓에 의사들이 병명을 밝혀내기까지 1년 6개월이나 시간이 걸렸다. 병명을 알게된 후에도 정보가 부족해 치료에도 난항을 겪었다.



크리스틴은 “현재 루카스의 상태가 매우 양호해져서 조금씩 더 건강해지고 있다”며 “주위 사람들이 ‘루카스가 당신의 진짜 아들이냐’라고 물어볼 때가 가장 싫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스의 금발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때로는 무례한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나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조은비 온라인 중앙일보 인턴기자 ceb9375@joongang.co.kr

[사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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